안녕하세요. 저는 2020년 초등임용 경기도 지역에 100등 대로 최종합격하였습니다.

위재권 교수님 노량진 직강을 들었고 교수님 수업과 교재 덕에 1차 점수를 안정적으로 받을 수 있었다고 생각하여 이렇게 합격 수기를 쓰게 되었습니다!

저는 서울 지역을 응시하였으나 1차에서 탈락하고, 재수를 하면서 경기 지역으로 응시하여 합격을 했습니다. 실패와 성공의 경험을 토대로 1차 공부를 하면서 아쉬웠던 방법과 좋았던 방법 중심으로 합격 수기를 쓰고자 합니다.

<1차 시험성적 - 교육과정62, 논술18 총80점>

스터디

스터디를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하는 선생님들이 많으실 텐데 이는 개인 성향과 상황에 따라 결정하시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1차 스터디를 하지 않았습니다. 그 이유는 스스로 시간 관리를 잘 하는 편이였고 재수를 할 때는 한 학기 기간제를 하여 공부 시간이 부족했기 때문입니다.

대신 저는 위재권 교수님의 교재를 잘 활용하였습니다. 교재 구성이 한 눈에 보기 쉽게 되어있어 단권화 자료를 따로 만들지 않아도 되었습니다. 컴퓨터로 자료를 만들고 편집하면서 한 번 더 공부를 하시는 분들도 있지만 저는 그 시간도 아까워서 원문과 있는 교재를 활용하였습니다. 교재에 암기펜으로 줄을 그어 빈 종이에 써보거나 말로 답하면서 무한 반복하여 외웠습니다. 빈칸문제를 만드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는 선생님들은 위재권 교수님의 스터디 함께하기 교재를 활용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시험 전까지 보았던 교재>

암기

저는 성취기준, 교학방평, 모형 등 외워야하는 부분을 성실하게 외운 편이었습니다. 총론은 제 목소리를 녹음하여 이동시간에 듣기도 했고, 도덕 모형은 노래를 만들어 외웠습니다. 처음에는 이해 없이 맹목적으로 외웠던 터라 문제를 풀면 무엇을 묻는 것인지 모르는 경우도 많았는데 재수할 때는 암기해 둔 것 덕에 공부 시간을 단축 할 수 있었습니다.

청킹

청킹을 만들어 외운다면 외울 때도 유용하지만 외운 것을 다시 떠올릴 때도 아주 유용합니다. 실제 시험에서는 긴장을 많이 하기 때문에 아주 기본적인 것들도 갑자기 생각이 안 나고 머릿속이 하얗게 될 때가 있습니다. 이 때 기계처럼 청킹을 떠올리면 외운 것을 빠르게 끄집어 낼 수 있습니다.

기출 분석

저는 기출문제를 한번 풀고 끝내지 않고 꼼꼼하게 분석하였습니다. 문제에서 나오는 단어들, 묻는 스타일을 파악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공부를 하다가 어디까지 외워야 하는지 어디까지 깊이 봐야하는지 답답할 때도 기출을 다시 보았습니다. 결과적으로 기출문제를 분석하여 공부의 방향을 잡을 수 있었고 문제에서 묻는 것이 무엇인지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답안 쓰는 연습

처음에는 서답형 시험에 익숙하지 않아서 답안을 쓸 때 키워드를 정확하게 써내지 못했습니다. 키워드 없이 아는 것만 줄줄이 써서는 점수를 받을 수 없습니다. 또한 긴장하고 당황하게 되면 소문항의 번호를 잘 못 쓰는 실수를 할 수도 있고 우왕좌왕하다가 답 쓰는 시간이 더 길어지게 됩니다.

재수를 하면서 위재권 교수님께 이러한 고민을 말씀드렸더니 실제와 같은 형태의 답안지를 주시면서 답안 쓰는 연습을 해보라고 하셨습니다. 9,10월 교대 모의고사 변형 문제, 기출 변형 문제 수업을 들으며 답안지에 답을 쓰는 연습을 꾸준히 하였습니다.

합격을 하고 보니 1차 점수가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2차 준비를 할 때 심리적 부담감이 훨씬 덜했고 2차 시험장에서도 자신감 있게 봐서 평균 이상의 점수를 받을 수 있었다 생각합니다.

끝까지 체력 관리 잘 하셔서 모두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