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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서울 초특 합격 입니다.
작성자 *** 등록날짜 2018-02-09 19:05:05
  • 1. 나의 수준 및 요구 파악하기
      이전 년도에 각론 강의까지 들었습니다. 교육과정과 연계되지 않은 각론 수업이라 스스로 교육과정과 연계하며 복습하는데 한계를 느꼈고, 어느 부분까지 심도 있게 공부를 해야 하는지 몰라서 많이 힘들었습니다.
      기출을 스스로 분석할 수 없다면, 수업 중에 가급적 빨리 기출 분석을 해주는 강의, 그리고 꾸준히 기출을 수업의 토대로 삼는 강의를 선택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또한 이왕이면 교과서 장면에 교육과정이 어떻게 반영되었는지를 분석해주는 강의였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2. 나만의 공부 방법 찾기
      합격 수기 글이나 동영상 등을 전혀 찾아보지 않았습니다. 합격수기를 보면 왠지 그들처럼 해야만 합격할 수 있다는 부담감이 생길 것 같았습니다. 이미 그렇게 해서 초등강의와 전공강의에서 실패한 전적이 있기 때문에, 주변에서 신뢰할 수 있는 사람들의 합격수기만 선택적으로 듣고 그것들을 절충해서 나의 현재 상황과 조건에 맞는 방법을 찾기로 하였습니다.
      작년 합격자를 통해 위교수님의 강의가 어떻게 진행되는지 알고 있었기 때문에 1월부터 패키지를 등록하였습니다. 1월부터 기출과 강의를 병행하는 점이 굉장히 메리트였습니다. 다른 강의들은 이론과 각론 강의를 끝내놓고 기출을 돌리기 시작하는데 강의와 기출을 매번 같이 하고, 강의할 때마다 기출을 언급해줌으로써 기출의 중요성을 강조해줌으로써 만물척척박사, 각론의 늪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해주었습니다. 기출을 뼈대로 해서 기출을 제대로 알고, 더 심층적으로 알아야 할 부분은 강의를 통해서 채워나가는 식으로 진행하였습니다.
      초등 교육과정을 기반으로 기본 교육과정이 짜이므로 초등 교육과정 내용을 충실하게 이해하는 것이 임용 후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여 초등교육과정에 공부시간 중 많은 부분을 할애하였습니다.


     1-2월  ● 이론 강의 수강하기
    - 이전 년도에 7~8월부터 초등을 손 놓았기 때문에 이전에 공부했던 것을 복기하는 셈치고 이해에 포인트를 두어 강의를 들었습니다. 최대한 강사님이 말하는 모든 것을 필기하고자 했습니다. 특히 강사님이 중요하게 알아야 할 부분, 기출 등을 언급할 때마다 이것들을 모두 적으면서 중요한 내용이 무엇인지 파악하려고 했습니다. 학생들이 정말 알아야 하는 부분은 교수님이 직접 필기하라고 말하면서 천천히 불러주셔서 좋았습니다. 막상 이해하지 못했던 것도 손으로 적으면서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 있어서 효과적이었습니다.

    ● 이론 기출 강의 수강하기
    - 매주 과목이 한 개씩 끝날 때마다 해당 과목의 기출을 풀어주셨습니다. 진짜 교수님이 이론 설명해주셨던 부분이 기출이 되었던 것을 눈으로 확인함으로써 이론 강의를 조금 더 집중해서 수강할 수 있었습니다.
    - 기출 경향 파악하기. 교수님이 하나의 주제가 연도별로 어떻게 심화되어 기출이 되었는지 화살표로 표시한 자료를 제시해주었습니다. 하나의 주제가 계속적으로 나오고 그것이 어떻게 심화되어 나오는지, 그리고 문제가 정답이 되고 정답이 문제가 되는 것들을 보면서 기출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교수님의 이러한 기출 분석 방법이 전공 기출할 때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3-6월  ● 각론 강의 수강하기
    - 1~2월 때 이론 강의를 수강하였으나, 이론 강의를 복습하지 못하였습니다. 그러나 3~6월 강의를 들으면서 이론, 각론을 함께 병행해주어서 이론과 각론을 모두 챙겨갈 수 있었습니다.
    - 강의 100% 활용하기!! 매번 처음 듣는 것처럼 강사님이 설명해주시는 이론과 각론 내용을 모두 적으려고 했습니다. 그리고 이해하지 못한 부분은 강의 끝나고 질문을 하거나, 집에 돌아가 그 부분을 다시 한 번 더 공부했습니다. 그래도 이해하지 못한 부분은 넘겼습니다.
    - 교재에 있는 ‘스터디 함께하기’ 문제 풀어보면서 복습하기. 복습의 중요성을 깨달아서 최대한 그날 배운 내용은 그날 복습하려고 했습니다. 문제를 풀면서 미처 놓쳤던 부분을 다시 한 번 더 점검할 수 있었고 문제를 풀면서 암기하는 효과도 있었습니다.

    ● 각론 기출 강의 수강하기
    - 작년에 각론을 심도 깊게 공부한 적이 없어서 기출 강의를 들으면서 멘붕에 빠지기 시작했습니다. 너무 깊게 출제된 것도 있어서 ‘이런 부분까지 알아야 하나?’ 싶기도 했으나 그런 문제일수록 교수님이 기출 강의 때 수업을 하지 않았음을 생각하면서 정답만 확인하려고 했습니다. 내가 이해할 수 있는 부분에 한해서 이해를 최대한 하는 것에 초점을 두어 강의를 수강했습니다.

     7-8월  ● 기출 이론 부분 혼자서 풀기
    - ‘초등.. 포기할까?’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강의를 들을 때마다 교수님이 기출의 중요성을 강조하셨기 때문에 포기하더라도 기출 분석을 스스로 해보고 그래도 안 되면 포기해도 늦지 않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 기출 책은 이론과 각론으로 나누어져 있었으므로 기출 책의 이론 파트만 펼쳐 놓고 모든 문제를 직접 풀어보았습니다. 교수님이 수업 때는 모든 문제를 풀어주지 않았고 2015교육과정이 반영될 수 있는 부분만 풀어주셨기 때문에 일단 모든 문제를 풀어보는 것이 중요하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단, 이론 문제편이지만 그 문제에 각론도 있다면 각론도 모두 체크했습니다.
    - “1) 문제 하나를 스스로 풀고, 2) 그 부분의 정답을 확인하고, 3) 정답과 관련된 부분을 초단기 책에서 찾아서 빨간색 색연필로 밑줄 긋고 색깔 스티커 붙이기 4) 해당 과목의 모든 문제를 초단기 책에 표시한 후에 기출 강의 듣기”를 반복하였습니다.
    - 색깔 스티커 위에 몇 년도에 기출이 되었는지 표시했습니다. 만약 정답이 없다면 해당 페이지에 정답의 근거를 적어놓습니다.(But, 손으로 적었던 모든 것은 교재에 있었을 뿐, 찾지 못했음을 9-10월에 깨닫고 단권화한 자료를 더 꼼꼼히 보려고 했습니다. )
    - 기출 강의를 들으면서 교수님이 숙제로 남겨둔 부분을 모두 완성했습니다. ‘이런 것은 정리해둬! 혹은 빈칸에 적어놔!’ 라고 말씀해주셨던 모든 숙제를 성실히 수행했습니다. 이런 부분들이 추후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정말 적으면 적을수록 같은 내용이 반복 출제됨을 알 수 있었고, 직접 손으로 써보면서 별도의 시간 투자 없이 내용을 외울 수 있었습니다.

    ● 기출 각론 편 스스로 풀기
    - 각론 부분도 이론과 마찬가지로 각론 문제를 먼저 풀고, 그 다음에 정답을 확인하고, 초단기에 기출 근거 표시하고, 해설 강의 다시 들었습니다. 이론 부분과 겹치는 부분이 많아서 훨씬 적은 시간으로도 분석할 수 있었습니다.

    ● 초단기 책의 ‘합격 예상 문제’ 풀기
    - 다른 사람들과 달리 7-8월에 문제풀이를 하지 않는다는 것에 굉장히 불안감을 느꼈습니다. 이론만 보자니 너무 시간이 무한대로 소요되고, 생각보다 집중되지 않았습니다. 초단기 책의 각론 주제가 끝날 때마다 있는 합격 예상 문제를 풀어보고, 정답을 다시 초단기에서 찾아보면서 문제 풀이의 감을 익히고자 하였습니다.
    - 합격 예상 문제가 기출 변형이나 교대 모고 변형라고 설명해주셨기 때문에 더더욱 합격 예상 문제가 곧 기출 문제라고 생각하면서 최대한 스스로 풀어보고, 정답 확인하고, 어떤 문제일 때 어떤 정답을 써야 하는지에 대해 파악하고자 하였습니다.

     9-10월  ● 교대 변형 모고 반드시 혼자서 풀기!!
    - 해설 강의를 듣기 전에 반드시 1시간을 재고 교대 변형 모고 문제를 풀었습니다. 시간이 부족할 때는 10분 정도 더 재고 풀었습니다. 해설 강의를 들을 때 채점을 같이 하면서, 틀린 부분이 어디인지 확인할 수 있었고, 틀린 부분은 초단기 책과 기출 책을 펼쳐놓고 다시 내용 확인하려고 했습니다.

    ● 2015 교육과정 파헤치기
    - 2015 교육과정 연수 자료를 프린트로 나누어 주셔서, 2015교육과정에서 강조하는 부분을 체크할 수 있었습니다. 교육과정 공부할 때 이 부분에 초점을 두어서 외우려고 노력했습니다.

    ● 파이널 특강 자료
    - 인강으로 들었기 때문에 같은 날에 교대 모고 강의와 파이널 특강을 함께 듣는 것이 아니라, 교대 모고 강의를 끝내고 시간차를 두어서 해당 과목의 파이널 특강을 수강하였습니다.
    - 별도로 초등교육과정을 암기하는 시간은 없었기 때문에 많이 불안했는데, 파이널 특강 자료가 요약 버전의 이론, 각론인 셈이어서 다시 파이널 강의를 수강하면서 모고에서 강조했던 부분, 그리고 기출에서 강조했던 부분을 한 번 더 체크했습니다. 혼자서 자료를 만들려고 했으나 시간이 부족해서 미처 만들지 못했던 부분들이 특강 자료로 나와 있어서 개념 간 연관성을 파악하는데 유용하게 활용했습니다.
    - 특강자료 앞부분에 기출을 2015교육과정에 적용한 문제를 실어주셔서 기출 부분만이라도 정확하게 외우고 들어가자는 마음으로 강의를 집중해서 들었습니다. 관련 부분 기출을 다시 한 번 찾아보고, 2015교육과정을 펼쳐놓고 왜 이 부분이 정답이 될 수 있는지 교육과정 간 연관성을 파악하고자 했습니다. 
    - 강의를 들었어도 이해하지 못했던 부분은 초단기 책을 함께 보면서 이해될 때까지 보려고 했습니다. 그래도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은 스스로 정리해서 책에 붙여 놓았습니다.

     11월  ● 기적의 특강
    - 시간에 쫓겨 초등을 점점 손에 놓게 되면서 자신감을 없었지만, 2개월이라는 단시간에 교대 모고, 파이널 특강 자료, 기적의 특강까지 3회 반복을 하게 되는 셈이어서 반복의 힘을 믿기로 했습니다. 
    - 기적의 특강을 들을 때 교수님이 강조해준 것은 큰 글씨로 적어놓고, 빠르게 프린트를 펼쳐서 보더라도 그 글자는 반드시 눈에 들어올 수 있도록 했습니다. 기적의 특강 강의를 들으면서 혼란스러웠던 부분, 헷갈렸던 부분에 대해 완전히 이해하고 넘어갔습니다.
    - 시험 볼 때 교수님이 강조하셨던 부분에서 많이 나왔습니다. 유레카를 외치면서 문제를 풀었습니다. 마지막에 수학 성취기준 보라고 하셨는데 시간 없다고 수학 성취기준만 보지 못한 것을 매우 아쉬웠습니다.


    3. 건강 관리하기
      골반, 허리 통증으로 인해 오래 앉아있는 것이 매우 힘들었습니다. 시중에 좋다는 허리방석, 엉덩이 방석은 다 사서 깔아봄. 최적의 엉덩이 방석을 찾을 수 있었기 때문에 마지막 2-3달 동안 오랜 시간동안 앉아서 공부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비염과 임파선염, 후두염으로 인해 1월부터 병원을 굉장히 많이 다녔습니다. 하반기부터 하루에 2번 이상 코 세척을 하고, 빵빵한 가습기를 사서 가동시켰습니다. 마지막 2-3달은 그래도 위의 증상으로 인해 병원을 간 횟수가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좋지 않은 체력을 스스로 알고 있기 때문에 몸이 좋지 않으면 병원에 가서 링거를 맞았습니다. 나중에는 링거를 맞아도 효과가 없는 것 같기도 했으나 어쩔 수 없이 링거를 맞았습니다. 이와 동시에 항산화 영양제, 위에 좋다는 양배추즙을 많이 먹었습니다. 그리고 몸이 좋지 않으면 그냥 푹 쉬었습니다. 내가 살아야 공부를 할 수 있는 것이지 무리하게 공부를 하다가 더 몸 상태가 나빠지면 그 이상의 공부도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양보다 질’이라는 생각을 하면서 최상의 컨디션으로 집중해서 공부하는 것에 목표를 두었습니다.


    4.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내가 제대로 하고 있는 것이 맞나?’ 라는 생각이 들고, 불안해지니깐 공부를 제대로 할 수 없는 순간들이 많았습니다. 그때마다 모든 합격자들은 기출을 열심히 분석했었다는 점을 떠올리면서 기본에 충실하자고 생각하였습니다. 내가 공부하는 내용이 시험에 나올 것이라는 생각으로 불안함을 떨치려고 했습니다.
      각론의 늪에 빠지지 말자!! 기출 없이 공부하는 각론의 내용은 무의미하다는 생각을 매번 하였습니다. 전공이나 초등교육과정 둘 다 각론의 늪에 빠지면 끝도 없다는 것을 생각하면서 기본에 충실하려고 했습니다. 기출에 근거하되, 많은 것을 병행하려고 하기보다 교재수를 줄여서 ‘하나의 교재라도 꼼꼼히 보고 들어가자, 익숙한 교재를 만들자.’라는 생각으로 하였습니다.
      정신적으로 힘들 때, 여행을 추천합니다. 1월에만 1박 2일로 여행을 다녀오고, 중간 중간에 힘들 때마다 무박으로 아침 5시에 나가 밤 12시에 들어오는 일정으로 여행을 2번 다녀왔습니다. 여행을 다녀오면서 현재의 감사함을 깨닫고, 왜 이 공부를 시작하였는지, 왜 특수교사가 되어야 하는지, 그리고 열심히 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는 다짐을 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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