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학년도 강원 특수(초등) 1차 컷 + 19.64 합격 수기
★ 들어가면서
안녕하세요 선생님들. 저는 3수만에 최종합격한 초등특수 합격생입니다.
매년 합격설명회를 가서 합격생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나도 내년에는 꼭 저 자리에 서야지.” 라는 생각을 수없이 했었는데 막상 제가 꿈꿔오고 상상해왔던 자리에 서게 되니 아직도 믿겨지지가 않습니다.
제가 지금부터 드릴 이야기는 그동안 제가 임용을 준비하면서 느꼈던 점들과 저의 공부 스타일입니다. 막상 글을 쓰려니, 어떤 말로 제 이야기를 전달해야할지 참 어렵게만 느껴지네요. 제 글이 완전한 정답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선생님들께서 공부하시는데 최소한의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 시험 횟수
졸업 → 1년 기간제(공부 X) → 2년 공부(집) → 1년 기간제(일, 공부 병행) → 1년 공부(노량진) → 최종합격
굳이 시험 횟수를 말씀드리는 이유는 저와 같은 후회를 하시는 분이 계시지 않았으면 좋겠어서입니다. 저는 재수 때 소수점으로 떨어지고 나서 심리적으로 힘들기도 했고, 동기부여가 필요했습니다. 우연찮게 기존에 일했던 학교에서 연락이 와서 자연스럽게 일을 시작하게 되었는데, 일을 하며 공부하는 것은 정말이지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그래도 일을 하면서도 하루에 최소 5시간, 최대 10시간은 타이머를 찍으며 공부했던 것 같습니다. 아무리 열심히 해도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일은 쉽지 않았습니다. 일을 그만두고 공부를 해야겠다! 굳게 마음먹고 2월에 노량진에 올라와서 상반기에는 고시원, 하반기에는 통학을 하며 최종합격의 길에 오르게 되었습니다. 노량진이 꼭 답은 아니겠지만 노량진에 올라갈까 말까를 고민하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저는 추천! 드립니다.
- 특수교육과정 (3월 ~ 6월 : 오프라인 스터디 , 7월 ~ 11월 : 전화 스터디)
♥ 스터디
저는 ‘위쌤의 2015 특수교육 교육과정’ 책으로 월화수목금 아침 9시부터 11시까지 짝스터디를 하였습니다. 3월부터 시작했고, 하루에 한 과목씩을 정하고 서로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부분을 취합하여 타이머로 짧으면 1분. 길면 3분까지 맞추어두고 서로 외운 것을 점검하고 넘어갔습니다. 스터디가 끝나고 고시원으로 돌아와서 외우기 어려웠던 부분을 점검하고 다시 외운 후 점심을 먹었습니다. 3월부터 6월까지는 오프라인 스터디, 6월 말부터 11월까지는 전화스터디를 구해서 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아름쌤! 감사합니다. 함께 합격해서 너무 기뻐요!)
위쌤의 Tip: (내용체계 및 성취기준을 다룰 때에도 사회과의 목표부터 교!학!방!평까지 연계해서 설명해주시고, 한 표에 다 정리해주시니까 외우기 쉬웠습니다!)
- 초등교육과정 (스터디 X)
♥ 강의 → 위재권 교수님께서 2015 특수교육 교육과정 및 초등 교육과정 교재를 통해 강의를 해주신 점이 저는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사실 교육과정을 막연히 외우기에만 급급하였는데, 성격부터 평가까지 관련 내용을 연계해서 설명해주시고, 내용체계 및 성취기준도 각각이 아닌, 이들을 연계시켜서 계속해서 반복하면서 설명해주시니까 쉽게 이해하고 암기할 수 있었습니다. 하반기에 접어들면서 초특단기!를 통해서 틈틈이 한번 더 강의해주셔서 핵심을 토대로 우선순위를 두고 암기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위재권 교수님의 강의는 반복! 해주신 점이 제일 좋았고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 기출
초등교육과정 하면 하..... 사실 한숨 먼저 나왔던 게 사실입니다. 초과정이 봐야할 건 너무나도 많고, 포기하자니 찝찝한 그런 존재였습니다. 그런데 위재권 교수님의 강의를 듣고 보니 희망이 조금씩 생겼습니다. 봐야할 부분만 딱딱 찝어주시고, 문제를 접근하는 방법과 답을 쓰는 요령들을 알려주시니 조금 더 쉽게 문제가 풀렸습니다. 기출이 중요하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어떻게 분석을 해서 보는 방법을 지금까지 몰랐는데, 연도별로 해당하는 영역을 보기 쉽게 정리해서 주시니 한눈에 모든 문제가 연결이 되고 보기도 편했습니다. 정말이지 초등교육과정의 기출은 위재권 교수님의 기출 강의 추천! 합니다.
♥ 모형
저는 다른 분들처럼 청킹따서 외우는 걸 잘 못해서 통째로 외웠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모형은 각 각론 할 때마다 교!학!방!평! 하면서 한번 더 외우면서 넘어갔고 별도의 시간을 가지면서 공부하지는 않았습니다.
★ 마무리
저는 2017년 한 해 동안 하루도 마음 편히 쉬어본 적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주말 하루는 쉬어야지! 생각했지만 위재권 교수님의 강의가 주말에 개설이 되어서 일주일을 계속해서 쉴 틈 없이 공부하며 지내왔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공부가 정말 하기 싫을 때, 공부가 안될 때 과감히 쉬었습니다. 쉼 틈 속에서 하루에 5시간 이상은 공부하였고 그 이외의 날은 아침 9시부터 밤 1시 30분까지는 최대한 앉아 있으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달력에 항상 그 날의 계획을 적어놓고 형광펜으로 마무리를 하고 타이머의 시간을 적어 제게 강화를 주며 하루하루를 보냈던 것 같습니다.
제 글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될 놈은 뭘 해도 된다! 제가 좋아하는 말인데요. 정말 힘든 순간이 찾아올 때마다 잘 극복하셔서 내년에는 현장에서 뵈었으면 좋겠어요. 선생님들 응원합니다!
그리고 이 자리를 빌어 지금까지 함께해주신 부모님. 위재권 교수님, 친구들, 그리고 스터디원들 진심으로 다시 한 번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
(제가 생활했던 고시원입니다! 추천!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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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O 교수님께서 주신 합격액자! 감사합니다.)
